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17일 17시26분
제24회 전북청소년평화·통일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정우식)은 제24회 전북청소년평화･통일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전주비전대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 등 300명이 참가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기념식에서 정우식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6･15 남북화해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에게 평화로운 나라를 물려주고 싶은 소망을 강조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4년간 묵묵히 평화･통일 교육을 실천해온 단체와 지도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2부 평화･통일노래가사바꿔부르기대회는 순창댄스동아리 ‘립업’의 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기관에서 총 15팀(온라인 참가 2팀)이 참가했다.
중학교 밴드 동아리, 초등 담임 교사의 지도로 나온 학급 어린이들, 청소년 센터 동아리, 단체 회원인 교장･교감 선생님의 지도로 참가한 팀 등이 다양한 참여를 보여주었다. 초등 전학년이 참가한 전주YMCA돌봄센터 연합팀 합창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 남원과 무주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통일 염원을 그림과 만화로 표현한 영상을 보내 온라인으로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참가 팀들이 노래, 춤, 율동을 맞추며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곧 평화･통일 교육이고 축제”라며 “평화와 통일 염원을 담아 참가한 어린이･청소년들과 학부모 열띤 호응 속에서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행사를 이어왔으며, 지난해부터 다시 대면 행사로 전환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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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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