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7월 04일 16시55분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출마 선언
조국혁신당 지속가능한 제 1당 돼야. 스케일업 필요정치학교 개설 시사, 학습 교육하는 최고위원 다짐
정 위원장은 4일 “곧 다가올 7월 20일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16년 겨울의 촛불항쟁은 미완의 항쟁이었다”고 운을 뗀 후 “박근혜 탄핵이라는 단기적 목표는 이뤘으나 촛불체제로 전환되지 못했기에 미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퇴행을 거듭하다 헌정질서 파괴세력과 정치검찰이 은밀하게 손을 맞잡고 신종사기와도 같은 새로운 독재, 검찰독재의 시대로 접어들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국혁신당의 스타트업은 아름다웠고, 위대했다. 이제 스케일업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도상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중앙당은 7공화국으로 가기 위한 과정과 목표를 설계하고, 그 목표에 도전해야 한다”면서 “각 지역의 시도당은 국가주의와 중앙주의 중심의 지역균형발전 논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중심의 균형발전과 지역자치의 과정과 목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시도당은 풀뿌리 당원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중앙당을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당원 배가운동은 물론이고, 지역주민과의 거버넌스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하고 다가오는 모든 선거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중앙당의 지원을 받는 시도당이 아니라, 중앙당을 지원하고 견인하는 시도당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3당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그 즉시, 조국혁신당은 소멸하는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서 “조국혁신당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제1당이어야 한다. 이 목표는 교육과 학습의 스케일업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정치학교 개설을 시사하면서 “실패와 오류를 거듭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정치학교를 운영해야만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조국혁신당의 정체성과 사회권 선진국 학습에 앞서 정치철학 학습을 통해 당원이라면 응당 갖춰야 할 인문정신과 정무적 감각, 당의 진로와 목표를 분명하게 학습하고 교육하는 최고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인재 발굴과 성장에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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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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