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7월 08일 15시07분
남원시의회, 문화예술인 거리공연 지원 근거 마련
김정현 의원 발의 ‘남원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레’ 제정
남원시의회는 김정현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66회 정례회를 통과해 거리공연 문화를 정착·지원하는데 정책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기본계획 수립,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사항,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제정으로 복합예술을 표방하는 거리예술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활동이 늘어나고, 관광지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남원의 문화예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중을 상대로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하는 거리예술만의 장르적 특성 등이 지역의 복합예술로 승화돼 남원의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례를 발의한 김정현 의원은 “조례를 통해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활동무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활동과 공연예술의 융합을 확대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기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문공연장이나 음향장비, 조명장비가 없어도 누구든지, 정해진 장소에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우리 남원이 생활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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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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