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07월 10일 16시10분
사망률 1위 암, 온열요법과 함께 통합암치료 병행해야
암치료와 면역력 증진을 위한 대안, 온열요법
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온열요법은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분열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열에 취약한데, 높은 열처리를 통해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온열 자극은 NK세포나 T세포 같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높여 암세포 공격을 강화한다.
한의학에서는 침치료 뿐 아니라 황기, 인삼, 감초, 반지련, 백화사설초, 시호 등의 약재를 상황에 맞게 선별 사용하여 항병능력을 높이고 정상세포를 보호한다. 또한 체내 독소 배출을 돕고 염증을 감소시킨다. 온열요법은 체내 에너지인 기와 혈의 원활한 순환을 촉진하여 침과 약의 효과를 높이고 암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최근 들어 한의계에서도 온열요법을 병행하는 통합암치료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미 암에 걸린 다음에 치료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다. 또한 암에 걸렸을 경우라면 체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온열요법을 실행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병에 걸리기 전이라면 꾸준하게 온열자극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병을 예방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단비한의원 대표원장, 한의원박사 이광현원장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온열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적외선 램프를 장착한 자온이라는 양변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적외선 온열 양변기인 자온은 면역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순환을 돕는다. 일상 속에서 온열 자극을 줄 수 있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원하시는 분들 대부분 ‘무리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몸이 나빠졌다’고 호소한다.”고 전하며 “일상 속 나쁜 습관과 스트레스로 나도 모르게 조금씩 체온이 떨어지고, 이것이 누적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이 생기기 쉬워진다.매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서 면역력과 활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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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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