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10일 18시10분
김관영, "폭우 피해 최소화 총력"
응급복구 및 2차피해 예방에 집중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0일 최대 300㎜ 이상 쏟아진 군산과 완주 등 주요 폭우 현장을 찾아 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완주군 운주면 장선천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신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추가적인 제방 유실이나 논밭 경작지 침수 등과 같은 2차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은 모두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긴밀히 협업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찾아가 위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군산시 경암동 경포천 배수펌프장도 찾아 연일 비상근무에 동원된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연안도시이자 저지대까지 많은 군산은 해수위가 높아지는 밀물 시간때 폭우가 쏟아지면 경포천과 같은 주요 하천의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범람하는 특성 때문에 빗물을 강제로 퍼내는 배수펌프장이 가장 중요한 재난방재시설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지사는 “자연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철저한 대비와 점검만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의 사전 대응을 원칙삼아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시장 군수들과 영상회의도 갖고 “폭우 피해 최소화와 응급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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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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