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10월 22일 14시30분
‘동심의 바다, 부안’ 제2회 한국동시축제 11월 2~3일 개최
이번 축제는 동시백일장,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작가와의 만남, 동시놀이터, 학술 세미나, 교사 대상 동시 세미나 등 동시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시백일장은 2일에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등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눠 운영하고 당일 부문별 수상자를 가려 장원에게는 아이패드 미니(초등부, 청소년부)와 상금 30만원(성인부)을 시상한다.
이어지는 학술세미나, 동시낭독 동시냠냠,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현재 한국 동시문학을 이끌어 가는 대표 시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우리 동시 여기까지 왔다’라는 주제로 송찬호와 안도현이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동시로 끼와 에너지를 발산해보는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동시를 주제로 문학인과 예술인이 운영하는 동시체험부스(상시 운영)과 미술워크숍(2일 오후 2시 30분~4시), 동시놀이터(3일 오전 11시·오후 1시·오후 2시 30분), 어린이 동시마켓(상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 진행된다.
개막과 폐막식에는 부안초등학교 관악부(2일 개막공연)와 부안동초등학교 초록빛 중창단(3일 폐막공연)의 축하무대도 열린다.
배귀선·유강희 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른들은 동심의 회복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학으로 동시가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시백일장과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학술세미나 등의 참여자 모집과 축제에 대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070-4278-8042)로도 문의할 수 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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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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