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22일 15시34분
전북대병원, 노사 분규 없이 2024년 임단협 합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노사 분규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를 이뤄냈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4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전날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종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이경순 전대병원 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2.5% 인상 △ 직급보조비 및 급식보조비 월 12,000원 인상 △ 단시간 근무자 시급 1.7% 인상 △ 감정 노동 휴가 1일 추가 등이며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양보와 타협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거쳐 전체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확정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의정 갈등 속에서 병원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루어진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노사 관계를 유지하며, ‘역사를 이어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신뢰받는 우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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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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