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0월 22일 17시13분
지구촌 한상인 전주에 총집결
한상대회 개막과 함께 수출입 상담 본격화중소기업들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 만발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주에서 막을 올렸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경제단체 등은 22일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에서 주요 정부 인사와 국내외 경제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사흘간 일정을 시작했다.
한상대회는 매년 한차례씩 국내외 주요 도시를 오가면서 열리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장이자 교류의 장이다.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인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대 대운동장에 꾸려진 본무대(기업전시관)는 가을비를 무색케 한상 기업들의 주력상품 홍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아울러 곳곳에서 바이어간 수출입 상담이 봇물 터졌고 경제기관 단체간 양해각서 체결도 활발했다.
도내 중소기업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호기로 보고 기대감이 만발한 모습이다.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전주 일원에서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 경제단체,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난 전북은 명실상부한 ‘특별도’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미래 첨단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유치해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전북이 글로벌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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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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