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0월 24일 13시49분
전북농기원, 수확전 가을배추·무 고품질 안정생산 당부
웃거름 시비 및 적정 수분관리로 고품질 가을배추 생산병해충 사전 방제 및 저온피해 예방 현장기술지원 강화
전북농기원은 웃거름 시비 및 적정 수분관리로 고품질 가을배추 생산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가을배추 주 출하시기는 11월 중·하순으로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염화칼리 및 요소를 10a당 15~20kg 정도 3~4회 웃거름으로 주는데 생육이 저조하거나 긴급 양분 공급이 필요할 때 생육상황에 따라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살포해 세력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재배기간 중 가장 많은 수분을 필요해 하루에 10a당 200L 이상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밭에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너무 습하면 무름병 및 뿌리 마름병 발생이 심해지고 배추의 엽맥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또한 배추·무 재배 포장을 예찰해 노균병 등 병 발생 초기에 등록약제로 농약안전사용기준(PLS)에 따라 방제하도록 하고,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도록 하며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을배추나 노지 월동배추의 경우 기온이 –3℃정도 내려가면 겉잎이 얼기 시작하는데 한번 얼었던 잎은 끝이 말라죽고 품질이 손상되므로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상승을 기다려 회복된 다음에 수확한다.
이정임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가을배추·무 생산을 위해 예방 위주의 방제와 함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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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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