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18일 15시38분
군산해경,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최우선... 해양안전 강화 당부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
군산해경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절기인 11월에서 2월 동안 월평균 풍랑특보 발효일수는 9.5일로 다른 계절 6.8일보다 약 2.7일 더 많았다.
또, 동절기 해수면 온도는 평균 13.96℃로 다른 계절 19.42℃에 비해 5.46℃ 낮아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상 악조건과 낮은 수온 등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의 57.1%가 동절기에 집중됐다 이는 전체 피해자 14명 중 8명이 이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경은 이러한 상황의 대응을 위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동절기 해양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기상정보 제공, 화재와 전복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출동시간 목표제 운영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점검, 민간 구조자원 및 비상연락망 최신화 등이다.
박상욱 서장은 "해양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해양 종사자들의 선박과 시설물 점검 등 안전수칙 준수" 를 당부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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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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