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1월 19일 12시47분
익산소방서, 화재취약계층 시설 초기 대응능력 강화 대책 추진 나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책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관내 화재취약계층 관련 시설 관계인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더불어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노인 관련 시설의 경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거나 불가해 자력대피가 곤란한 대피 취약자가 많아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대상이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화재취약계층 시설 253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훈련 등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각 시설별 불시 무각본 대피훈련 ▲관계자 대상 피난구조설비(구조대 등) 사용법 교육 및 훈련 ▲피난유도선 설치 안내 ▲입소자 거동 상태별 인식 밴드 제작 및 착용 권고 ▲입소자 현황판 피난층 부착 등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노인,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시설의 경우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초기 대응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이 끝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훈련과 안전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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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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