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21일 16시22분
전북대, 태국에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립
양오봉 총장, 태국 명문 랑싯대에서 현판식 가져한국 유학 희망 학생 한국어 교육...유학정보 제공 등 거점 역할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해외 대학에 ‘제1호 JBNU국제센터’를 설립했다.
‘글로컬대학30’과 관련, 유학생 5,000 유치를 천명한 전북대가 유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19일부터 태국 주요대학과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은 태국 랑싯대학교를 찾아 첫 번째 해외대학 국제센터인 ‘랑싯 JBNU 국제센터’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유학 정보 제공 등 유학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유학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서 향후 해외 주요 대학에 국제센터를 확장 설치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전북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 유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랑싯대학교를 방문해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 유학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의 매력을 알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5월 양 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다져왔고, 이번 국제센터 설립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
이 같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통해 전북대는 태국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방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태국 교육부 관계자와 교장단 을 초청, 전북대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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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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