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27일 13시28분
전주스포츠클럽 컬링 꿈나무 전국대회 활약
도교육청 위탁 전문선수반 육성...차세대 주자로 성장“컬링 전용장 하루빨리 건립...선수들 꿈 펼치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위탁운영 전문선수반인 전주스포츠클럽 컬링팀은 최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23회 회장배대회에서 12세 이하부 남자 2위, 여자 3위, 15세 이하부 여자 3위에 입상했다.
송서윤(전주서일초), 이정빈(전주한들초), 박건호(전주여울초), 문주원(전주인봉초)으로 구성된 남자 초등부는 서울 한양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 강원도 신남초를 상대로 7-4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북 의성초에 아쉽게 패했지만 대회 2위에 올랐다.
또한 강지우(전주화정초), 나현서(전주화정초), 문정원(전주인봉초), 이지우(전주문학초), 이예서(전주문학초)로 구성된 여자 초등부는 대구 월촌초와의 예선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서 충북팀에 9-10으로 패하며 3위를 달성했다.
여자중등부 송연우(전주서중), 최윤주(전주동중), 나혜원(전주동중), 유소정(전주호성중)은 예선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중등부 최강팀 의정부 회룡중을 만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엔드에 점수를 내주며 3위로 마무리했다.
최근 전북도청 여자 컬링팀이 세계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꿈나무 선수들의 선전으로 미래 전북 컬링에 청신호가 밝혀지고 있다.
김지숙 전주스포츠클럽 컬링부 지도자는 “컬링 훈련장의 부재로 컬링과 맞지 않는 아이스에서 주말 야간과 새벽 시간에 훈련하는 열악한 훈련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컬링 전용 연습장이 건립되어 우리 선수들이 컬링에 대한 꿈과 목표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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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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