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1월 27일 15시22분
전주 대한방직 개발사업 협약서 상임위 통과
옛 대한방직 터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서가 전주시의회 상임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사업시행 협약서’를 수정 가결했다.
사업 규모나 방식의 변화는 없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액이나 협약서 내 모호한 개념들이 대부분 정리됐다. 특히 관광타워와 공공기여 등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무효 또는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더해 사업시행자의 책임을 강화했다.
동의안이 다음 달 본회의에서도 문제없이 통과되면 시는 사업시행자인 ㈜자광과 협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자광은 대한방직 터에 470m 높이 타워, 호텔,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 오피스텔 및 공공주택 건립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사업 시행으로 오를 땅값 약 2,380억원은 전주시에 공공기여키로 했고, 이중 1,100억원을 교통시설과 환경개선 사업에 쓸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남은 행정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공사 착공은 내년 상반기 이뤄지게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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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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