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28일 15시15분
전북 학생들, 교육부 주최‘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입상
최유리 교육부장관상, 아리한 이시우 특별상 수상
2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 최유리(완산여고) 학생은 교육부장관상(동상)을, 아리한(금평초) 학생은 특별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이시우(서문초)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지원과 강점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전북지역 예선을 거쳐 말하기대회 참가 학생을 선발했다.
중등부 동상 수상자인 최유리 학생은 ‘꿈을 위한 언어의 힘, 다문화의 가치’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 아리한 학생은 ‘한글을 배우게 된 것은 나의 큰 행운’이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힌디어로, 이시우 학생은 ‘사랑을 나누며’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68명에게, 부모 모국어 7개 언어를 지원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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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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