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28일 16시42분
전북경찰, 폭설 속 특별 교통관리 실시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져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다.
앞서 지난 이틀간 진안‧무주‧장수 등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대설특보는 28일 오전 7시 모두 해제됐으나 진안과 장수에는 이틀간 각각 30.3㎝, 26.9㎝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경찰은 교통경찰 등을 비상동원, 주요 교차로 및 오르막 결빙구간에 집중배치하여 차량 우회조치 및 교통안내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현재 진안에서 장수로 넘어가는 백장로(진안 백운면 신암리 ~ 서구이재 정상)와 남원 정령치로(육모정 ~ 호랑골가든)가 폭설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교통 통제 중에 있다
경찰은 지속적인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구간에 대해 집중 제설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에 요청하고, 교통 비상근무 실시로 선제적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차량 감속 유도, 실시간 정보제공 등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권 생활안전부장은 “강설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예상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새벽·야간 시간대 및 그늘진 곳, 교각, 터널 출입구 등 도로 결빙 취약구간 운행 시에는 반드시 서행하며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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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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