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01일 14시59분
새만금개발청, 관광·MICE 허브 도약을 위한 청사진 제시
새만금개발청은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의 3대 허브를 새만금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으로, 이 중 관광·MICE 허브는 관광레저용지 개발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제적 성장세가 높고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전략적 육성이 요구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구역별 개발 방향, 인프라와 콘텐츠 확보 방안, 국제회의·기구 유치 전략, 연차별 종합계획 등을 제시했다.
3단계 관광개발 전략 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레포츠, MICE, 콘텐츠’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핵심 시설 도입으로 진행된다. △ 1단계(2030~2040) 레포츠 지구 활성화, 복합리조트'레포츠형', 스포츠 콤플렉스, 골프장, 승마시설, 요트경기장, 마리나, 복합수상레저시설, 드라이브 사파리 등이 조성된다. △ 2단계(2040~2050) MICE 지구 활성화, 컨벤션센터, 미술관, 비즈니스타운, 메디타운'실버타운', 복합리조트'컨벤션형', 문화형 녹지공원 등이 도입된다. △ 3단계(2050~2060) 콘텐츠 지구 활성화, 테마파크, K-pop 국제학교, 아레나, 박물관, 문화마을, 푸드타운 조성 등으로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가·지자체·민간의 역할을 분담하고, 인프라 추진 시기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MICE 시설로 계획된 컨벤션센터는 전북 지역의 MICE 수요를 기반으로 소규모 시설을 시작으로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현실적 대안을 마련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운영과 민간 투자유치가 핵심 과제”라며, “이번 결과물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새만금이 관광개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 결과는 새만금이 국제적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제시로 향후 민간 사업자 협상과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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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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