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2월 01일 15시13분
섬세하고도 은은한 새만금의 속살을 담다
전주사진센터 사진연구소1839 회원전 ‘새만금’
새만금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사진연구소1839 회원들과 프로 사진가들이 새만금 주변 환경의 풍부함과 깊이, 그리고 미래와 희망을 다양한 앵글로 표현했다.
새만금은 단순한 간척지 그 이상이며, 강력한 스토리텔러로서 우리가 매일 경험해 가는 감정, 분위기, 순간의 범위를 반영한다.
눈에 띄는 대담한 팔레트부터 섬세한 파스텔까지 각 이미지는 장면의 미적, 정서적 영향력을 모두 높이는 독특한 환경 접근 방식을 보여 준다. 이들 사진가는 새만금을 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감각적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이 곳’ 새만금에서 작가들은 스스로도 몰랐던 우리 존재의 일부를, 거대한 가능성과 희망의 파편으로 포착해 미래를 보여 준다. 바로 그 순간 새만금의 존재는 사진을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나며 다시 되살아난다.
내면의 고통을 품은 섬세하고도 은은한 쓸쓸함, 그 속에 드러나는 것은 한 순간의 위로와 가능성으로 찰나의 예기치 못한 강렬한 빛의 존재로 드러난다.
참여작가로는 사진연구소1839 소장인 성창호 작가를 비롯 정회원 김갑련, 김경식, 김도영, 박은숙, 송구진, 양철근, 엄종희, 오정주, 이두근, 이상수, 임영실, 정석권, 정창훤 작가과 옵서버로 연옥순, 임지현, 황명자 작가, 그리고 초대된 재능 있고 유명한 프로 사진가 고병선, 고정남, 이규철, 이원철 작가 등 총 21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사진연구소1839 성창호 소장은 “이번 회원전에서는 새만금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마법을 강조하는 컬러와 조형성 그리고 미래의 희망 등 이러한 매력적인 관점을 탐구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4-12-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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