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2월 01일 16시10분
재정 부담 우려 속…전주시 지방채 1,520억 발행
전주시의회 상임위 통과일몰제 시행 등 영향
전주시가 제출한 1,52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이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재정악화 우려 속 지난해 보류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이 1차 관문을 넘은 데는 도시공원 일몰제 영향이 컸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3차위원회를 열고 ‘전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시가 제출한 내년 지방채 발행액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사유지 매입과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 등 22개 사업·1,520억원 규모다. 대상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사유지 매입 800억원 및 장기미집행 도시 계획도로 보상 100억원,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00억원,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20억원, 전주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2억원,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30억원 등이다.
의원들은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우려하면서도, 내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사유지 매입 시급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를 통과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18일 예정된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2-02 6면
http://sjbnews.com/83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