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02일 17시00분
“2036 하계올림픽 반드시 전북으로”
올림픽 유치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유치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
“Go Beyond, Create Harmony”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는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하나된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2일 전북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가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체육인 등 1,300여 명이 참여해 ‘전북 올림픽 유치기원’에 한마음을 담아냈다.
이날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본격 유치 활동에 불을 당기게 된다.
특히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이 사회자로 나서 올림픽 전북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 올림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전북 체육인을 대표해 유치 건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꿈은 이룰 수 있고 하계올림픽이 전주, 우리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며 “크고 작은 외침들이 향후 큰 울림이 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 8기 전북이 가장 많이 한 일은 도전이고 이번 도전은 하계올림픽 유치”라며 “누군가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고, 쉽고 당연한 걸 넘어 어렵고 힘든 걸 감당해야 하며 우리의 하나 된 힘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은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며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 이제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우리 전북이 국내 개최지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180만 전북도민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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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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