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03일 15시17분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대비 총력
전북교육청, 파업 대응반 운영...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각급 학교와 기관에 파업 예고 및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이달 2일부터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담당자 협의를 통해 학교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대비하고 있다.
학교 취약 분야인 급식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 돌봄 운영, 하교시까지 독서, 개인 과제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개방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원 돌봄과 특수교육 운영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긴급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파업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통해 학교급식 실시 여부와 돌봄 학교 운영 여부 등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긴급 사안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총파업의 여파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미치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이 협력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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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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