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12월 04일 14시07분
임실군의회,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규탄
- 군의원들 국회로 상경 투쟁
이날 군 의회의 상경투쟁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경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 4일 새벽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상경투쟁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장종민 의장은“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누구를 위한 계엄령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법 절차도,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민의 권리마저 저버린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하고, 군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상경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생업에 종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임실군의회에서는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나.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의 즉각적인 대처와 탄핵소추안 결의를 요구한다.
하나. 국회라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무력하시키고, 군 병력을 동원하여 국가를 혼란에 빠트린 모든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히 문책할 것을 요구한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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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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