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05일 14시37분
군산 세아베스틸, 범죄피해자 지원 위해 1,000만 원 기탁
이날 기탁식에는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이사, 군산경찰서 김현익 서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진선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지원금 전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6월 체결된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군산경찰서가 가정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및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추천하면, 세아베스틸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급여 끝전으로 마련된 기탁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기탁금은 범죄피해 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지급 절차가 지연돼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특히 조기 피해 복구가 시급한 범죄피해 가정과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지원된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에게는 가해자 처벌만큼이나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중요하다”며, “군산경찰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세아베스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군산경찰서와 함께 범죄피해자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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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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