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08일 15시17분
전북 농촌유학, 전국 높은 관심 속 꾸준한 성장세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확대...순창·임실·진안 인기
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125명이 신규로 신청했다.
서울 27명, 경기 60명, 광주 11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남 7명, 충남 4명, 대전 3명, 부산 2명 등 전국에서 농촌유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전북 농촌유학 학교는 순창, 임실, 진안 등 12개 지역 37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등 41개 학교다. 중학교의 경우 기존 완주 운주중학교에 익산 웅포중학교, 임실 지사중학교, 부안 지원중학교 3곳이 추가됐다.
지역별 신청자는 순창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임실 43명, 진안 15명, 남원·완주 각 5명 순이다.
농촌유학 희망 학생들은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방문 기간에 유학학교와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경합이 있는 학교의 경우 면담 결과에 따라 최종 유학생이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이 확대된다. 순창군 인계면에 단독주택 12세대가 새로 마련됐고, 진안군 부귀면에 다세대주택 18세대, 임실군 지사면에 단독주택 12세대가 내년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2년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59명으로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 수도권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농촌유학의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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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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