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10일 13시23분
군산해경 한승만 경장, ‘2024 최고 영웅 해양경찰’ 선발
지난 9월 십이동파도 인근해상 조난 현장서 선원구조 공로
한 경장은 지난 9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에쓰오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해양경찰청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해양경찰관을 발굴하는‘2024년 영웅 해양경찰 선발’에서 올해의 최고 해양경찰 1인으로 선발됐다.
한 경장은 지난 9월 16일 오전 7시 42분경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약 4km 해상에서 77대령호'35톤급, 근해안강망, 승선원 8명' 전복사고 당시 구조 현장에 직접 투입해 선실에서 1명을 구조하고 다른 구조대원들의 진입을 쉽게 하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신속한 상황 대응과 헌신적인 구조임무를 수행한 유공을 인정받아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전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 경장 이외에도 보령해양경찰서 권오민 순경 등‘영웅 해양경찰’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전달됐다.
한승만 경장은 “해경구조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해양경찰 최고 영웅에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해양경찰이라는 직업이 자랑스럽고 언제든 국민 여러분들의 부름에 답할 수 있도록 준비된 구조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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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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