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16일 14시26분
김제시, 겨울철 폭설 인명피해 시민안전보험으로 보상 가능
김제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를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김제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과 등록외국인은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보험 보상은 겨울철 폭설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발생한 경우, 최대 3,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사망 시 유족이, 후유장애의 경우 장애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피해 발생 시 피보험자나 법정상속인이 KB손해보험에 서류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상된다. 단, 청구 소멸시효는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시민안전보험은 폭설 외에도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등 후유장애, ▲강도 상해 사망 등 후유장애, ▲자연재해 사망(일사, 열사 포함), ▲농기계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1~5급), ▲사회재난 사망 등 15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장하며, 개인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안전보험이 시민들의 피해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사고 예방이다. 겨울철에는 보행 시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과 폭설 시 외출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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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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