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16일 16시49분
옛 전주부 32곳 경치 담은 ‘완산의 승경’선보인다
전주역사박물관, 3월 16일까지 기획전
이번 기획전은 완산승경 속 32곳 경치를 중심으로 각각의 경치에 담긴 풍토 요소와 역사·문화적 의미뿐 아니라, 실제 승경의 배경지를 촬영한 영상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승경문화의 전래와 전주의 승경 △전주부 승경의 결정체 완산승경 △옛 전주부 사람들의 권역 인식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번 기획전의 주요 전시품인 ‘완산승경 32폭 병풍’은 완산승경에 해당하는 32곳의 경치를 그림으로 그린 작품으로, 시문구도 함께 한다. 병풍 속 그림은 지역 서화가인 토림 김종현 선생이, 글과 고증은 ‘완산승경’을 집필한 전주 향토사학자 이철수 선생이 맡았다.
김선옥 전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전라도의 수부였던 전주 고유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전주의 문화적 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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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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