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17일 13시42분
취업자 현황 기반 인구정책 제안
최승선 의원, 김제시 인구정책 새로운 접근 방식 촉구
최 의원은 "인구, 고용, 경제 등 지역사회를 이루는 주요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에서 이들 요소를 부서별로 분절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거시적 관점에서의 인구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며, "김제시 관내에서 거주하며 일하거나 출퇴근하는 취업자의 수는 정체 상태인 반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김제시 내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유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인구 정책의 수정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관외 통근으로 발생하는 직장과 주거지의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김제시만의 독자적이고 매력적인 문화 경험 제공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노동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유치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포괄하는 연속적이고 확장성 있는 고용정책 ▲세대 특성에 맞춘 정주 여건 개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지역 소멸로 인해 축소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단순한 생존 전략을 넘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지속 가능한 로컬 전략 수립을 위해 혁신적인 인구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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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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