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2월 17일 15시45분
[지역이슈] 고창군 신림면, 송전선로 비상대책위 발족
이는 지난 16일 '신림면 송전선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서 한전이 추진중인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들은 문병채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림면 갈곡회 회원이 주축이 돼 주민들의 염원이 담은 결의문 채택과 생물권보전지역의 파괴를 막는 주민 생존권을 사수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는창관내 송전탑 건설 계획 즉각 중단 요구를 비롯해 주민 수용성 없는 송전선로 전면 재검토 등 근본적인 대책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문 위원장은 "주민의 생존권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하냐"며 "인구소멸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을 사라지게 낭들 심각한 사안이다"라며 경고했다.
비대위는 발족식과 함께 면민을 비롯해 군민에게 한전의 송전탑 건설계획을 널리 알리는 설명회를 전개, 군민의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고창군에는 한빛원전으로 인해 현재 269개의 송전탑이 3개의 지선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신장성-신정읍 신설에 130여개, 고수면_소성면에 54개 신설, 그리고 신고창 변전소, 신장성-신고창-신정읍선, 신고창-무장선, 신고창-고수선, 신고창-서영광선 등이 즐비하게 계획돼 송전탑을 우산처럼 바치고 살아갈지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인 것이다.
이들은 기관 사회단체와 연대하고 더 나아가 인근 자지체와의 연대로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계획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것이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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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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