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17일 17시16분
‘따뜻한 겨울 위한 가로수 알록달록 변신’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한땀봉사단’ 뜨개질 재능기부 봉사...7년째 나무 옷 만들어
7년째를 맞는 이번 봉사활동은 느루걸음가족봉사단,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 전주&전북 알뜰맘 트리허그 봉사단,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 원봉공회 전북지회,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전주시봉사단체 디딤돌 등 7개 단체 80여 명이 ‘한땀봉사단’이름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디자인 구상에서 제작까지 직접 참여해 한땀 한땀 나무 옷을 만들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그간 정성스레 떠온 나무 옷을 한옥마을 태조로 가로수에 입혔다. 지난 10일에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의 가로수에 나무 옷을 입히는 활동을 이어 나갔다.
눈길을 끄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채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따스한 온기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게 된다.
최이천 이사장은 “나무 옷을 한땀 한땀 정성껏 만들고 나무옷 입히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재산인 가로수를 봉사자들이 직접 돌보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올겨울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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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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