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2월 18일 18시38분
새만금 국가산단 '고용특구' 지정
입주사 맞춤형 인력 수급 지원전북자치도가 18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고용특구’로 지정했다.
고용특구는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 공수급과 직업훈련 등을 전담할 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투자사의 구인난과 취준생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하자는 안이다.
새만금 산단 입주사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로 구인난을 꼽고 있는데 따른 대책이기도 하다.
현재 양해각서 체결사 중 5년(2024~28년) 안에 투자가 예정된 기업은 모두 78개사, 고용 예정인원은 약 1만2,000명 규모로 추정됐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할 화학기업이 가장 많고 신재생에너지와 자동차 관련사 등이 뒤이었다.
김종훈 고용특구 위원장(경제부지사)은 “새만금 고용특구는 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특구 지정 내용은 오는 27일 전북자치도 누리집에 고시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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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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