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4년 12월 19일 14시41분
장수소방서, 펜션·캠핑장 안전시설 지도점검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 ~2023)간 전국에서 발생한 캠핑장 화재는 총 173건에 달한다.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43건), 불씨 관리 소홀(32건), 기계적 요인(21건), 담배꽁초(1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역시 주의해야 한다. 일산화 탄소는 산소가 부족해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발생한다. 무색·무미·무취에 피부 자극이 없는 특성으로 중독 여부를 쉽게 인지하기 어렵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캠핑장 등을 대상으로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설치(1개 이상) △보일러실 주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천장에서 0.3m 이하) △가스연소기 주변 가연성 가스 경보기 설치 △객실 내 벽지, 커튼 등 방염성능검사 설치 제품확인 △텐트·캠핑카 내부 화기 쥐급주의 △가스버너 과대 용기 사용금지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강동일 소방서장은 “전열기구와 화기 사용시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소화기와 감지기 구비 등 시설 관리자와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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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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