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2월 22일 14시19분
전북특별자치도 로컬푸드 민·관협의회 열려
2024년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발표·제언전북소비자정보센터, 로컬푸드 잔류농약 검사 280건 실시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한 중요공간으로 농산물의 수확, 포장, 가격 결정, 매장 진열 및 재고 관리까지 출하자가 직접 관리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에게도 유익하고, 농민에게는 소득 증대, 지역사회 측면에서는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한 해 동안 전북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매장 중 47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14명의 소비자 전문모니터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공시 유통기간 준수 여부, 표시사항, 농산물 관리 등 125회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한, 28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61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민·관협의회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모니터링 결과, 잔류농약 검사 결과, 이용자 만족도 분석 결과 등을 공유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지속가능 방향을 위한 논의도 했다.
이번 민·관협의회는 김보금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임완규 대외협력팀장의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무엇을 할것인가?”를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특히 로컬푸드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는 무엇인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기획생산, 소통, 신뢰 형성을 위한 노력, 농민 역량강화 교육, 먹거리의 공공성, 조직 개편 등을 통한 기획경영, 지역사회 연계하는 홍보‧마켓팅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김보금 소장은 "이번 민·관 협의회는 소비자 신뢰 향상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이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선 방안이 현실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특히, 소농‧ 귀농‧여성농을 지원할 방안 마련과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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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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