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12월 23일 11시05분
정읍시, 샘고을 시장 기초질서 확립 민관 합동 캠페인 펼쳐
‘고객이 편하게 찾아오는 깨끗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조성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경제과, 건설과, 교통과, 시기동 주민 센터 부서장과 샘고을 시장상인회장 등 13명이 참여해 상인들과 함께 질서와 안전을 강화하는 캠페인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시장 점포의 자발적인 고객선 준수와 주정차 공간에 쌓인 적치물 이동을 독려하기 위한 행정지도가 진행됐다. 또한, 동절기 화재 예방과 화재공제 가입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초질서 지키기 민관 합동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행 불편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통해 전통시장 질서 확립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질서 확립도 좋지만 상인들의 친절 교육이 우선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 연지동 김모 씨(여) 와 친구는 최근 샘골 시장 건어물집에서 명태 껍질을 사러갔다가 황당하고 모욕적인 말을 주인으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몇 일전 발려견을 주기위해 명태껍질을 샀는데 당일 생각이 잘 안나 명태 머리인지 껍질인지 머뭇거리니까 건어물 사장은 이들에게 정신이 오락가락 하냐며 모욕적인 핏잔을 했다고 했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이런 캠페인도 좋지만 우선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한테 대하는 기본 예의부터 교육하라고 질타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주인한테 그런 몰상식한 소리를 듣고 누가 샘골 시장을 또 가겠냐고 기자에게 반문했다.
그들은 시청에서는 샘골 시장을 큰 예산을 투자해 어떻게든 활성화 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몇 몇 상인들 때문에 아러한 비난을 받는다는 것은 시장발전을 저해시키는 일이라고 꼬집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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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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