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2월 30일 14시48분
익산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당부
소방서에 따르면 5년간(′19~′23년) 익산 관내 난방 기기 화재 건수는 총 77건으로 이 중 화목보일러 화재는 27%(21건)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명·재산피해로는 부상 3명, 1억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86%(18건)로 가장 높았으며 부주의 화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씨, 불꽃, 화원방치가 8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 5건, 기타 3건, 가연물 근접방치 2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는 전기나 기름보일러보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며 겨울철 농촌지역의 주택 화재 발생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료 투입구 문 열고 사용 금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화목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연통 자주 청소하기 ▲재 처리 전 불씨 확인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에 유용한 화목보일러는 화재 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게 할 수 있다”며 “안전 수칙 준수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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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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