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2월 31일 15시46분
전주시, 민생경제 회복-시민 안전 ‘집중’
1,189억 규모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책 추진전주사랑상품권 규모 확대…1월 집중 발행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두고 올 상반기 집중 지원에 나선다. 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 일환으로 5개 분야·27개 사업에 총 1,189억원이 투입된다. 분야별로 △소상공인 지원 14개 사업 △중소기업 지원 5개 사업 △전통시장 지원 4개 사업 △취약계층 지원 2개 사업 △관광마케팅 강화 2개 사업이다.
먼저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500억 늘린 2,000억원으로 다시 잡았다. 늘어난 금액은 당장 1월 투입해 소비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밤 0시부터 발행 예정인 전주사랑상품권 한도는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일시 상향된다.
소상공인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줄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기존 1,700억에 3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골목상권 드림축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환율 급등과 불안한 국내 정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176억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상점가 환경개선 △위기가구 긴급 지원 △공공 일자리 확대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및 전시·회의 유치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민생위기 극복을 앞당길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대한 전주시민의 힘을 믿는다”면서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긴급 안전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상황별 사회재난 예방을 위해 설 이후 해빙기, 여름철, 겨울철 등 각 시기별로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계획을 갖고 대응 체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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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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