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1월 06일 14시44분
[기고]전주시 파크 골프
경기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 지점 (티오프)에서 홀컵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돈다.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은 사람이 승리한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당 18홀을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소요 되는데,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장비는 합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cm의 공을 쓰며 채는 나무로 만든 길이 86cm,무게 600g의 클럽 하나만 사용한다.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 전혀 없어, 뜨거나 날아가지 않아 위험하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도 현재 회원 수가 수 년만에 40만여명이 등록되었으며, 곧 100만 시대가 될 것이라고 지난 12월 20일에 사단법인 대한 파크골프 협회 선거에서 당선된 4대회장 홍석주가 말했듯이 늘어나는 회원 수에 비해 시설물들이 미흡한 것을 지적했는데 바로 우리 지역을 두고 말한 것 같기도 해서 관계자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현재 전주시는 회원수가 3천여명이 육박하는데 온고을 구장과 마전 구장 두 곳뿐이다.
그동안 관심있는 회원들이 삼천동과 신도시 등 여러 곳에 파크골프장 확장 신설을 요구하며 도지사. 시장과 국회의원 시. 도의원 등과 접촉을 시도하였으나 선거철에만 꼭 설치 해준다는 약속만 하고 지금까지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눈만 껌벅거리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전주시 담당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면 전주시에 한곳 예산을 세워 파크골프를 설치하려는데 민원이 발생하여 중단되었다고 하며. 또 한 곳인 혁신도시는 심의 위원회에서 재심의한다고 시간을 끌고 있다며 전주시가 전혀 파크골프장 신설에 의욕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옆의 완주군만 보아도 파크골프장이 9 군데나 설치되어있다고 한다. 특히 마전교 밑의 골프장은 그동안 맨땅에서 파크골프를 치던 것을 수년동안 전주시에 항의한 끝에 작년에서야 잔디조성과 화장실 설치가 되었으며, 파크골프장에 가장 중요한 주차장 설치를 지금까지도 미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전주 시도 생각의 도시로 바꿔가야 합니다. 전통과 문화의 도시로 생각되는 전주시가 이제는 과감히 변해야 전주시의 희망과 생각의 한계를 넘어 시민들이 행복이 넘치는 전주시로 건너가야 합니다. 혹 자리를 바꿔어질 시기만 기다리는 옹졸한 의식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이제 국민의 60%가 노년이 된 시점을 볼 때 이에 맞추어 시니어 건강을 위하여 전주시가 앞장서 파크골프장 개설에 힘을 기울려 주시기 바랍니다.
/김주황(파크골프 47회 회장)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1-07 9면
http://sjbnews.com/837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