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06일 17시38분
전북,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가족 품으로
12명 시신 모두 유가족에 인도전북지역 제주항공 추락 참사 희생자 6명의 시신 모두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피해자들은 전주와 익산에 사는 노부부, 또는 부자지간 등 일가족이다. 이들은 태국을 여행한 뒤 사고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변을 당했다.
고창과 전주에 머물다 변을 당한 전북연고자 6명의 시신 또한 모두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이 가운데 고창지역 한 직장에 다니던 삼십대 부부는 어린 두자녀와 노모를 모시고 태국 여행길에 올랐다 돌아오지 못했다. 뒤늦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직장 동료들과 지인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전북자치도는 6일 전북 거주자와 전북 연고자의 시신 모두 가족의 품에 인도되면서 각각 장례를 치렀거나 현재 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유가족분들이 어려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공연장동에 마련된 전북지역 합동분향소는 11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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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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