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1월 07일 14시13분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지부장 선거에 송규상, 조주연, 김진호 출사표
투표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 세 명의 후보가 나섰다고 했다. 편집자
"최근까지 활동을 해왔지만 학교 근무를 하고 10년 간 그림을 그려왔다. 대체적으로 전주미술협회는 잘 해왔다. 그러나 소통이 좀 약하고 투명한 경영이 약점같아 미술인들과 협력하고 그들의 주장을 잘 받아들여 밝고 환한 협회를 만들고 싶다.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12대까지의 진정한 경험과 가치를 인정하며 13대는 첨단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소통과 변화, 투명한 운영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
송후보는 ‘강한 추진력! 역동하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적극 지원, 전주지부 전반의 투명한 경영,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우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유치, 각 분과 별 자원 활성화를 위한 TF팀 운영, 국제교류전 개최와 풍류다전 수도권 전시 마련, 복지 사업 및 봉사활동 등을 약속했다.
전주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 개인전 12회의 개인전과 초대 및 단체전 400여 회 출품했다.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벽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전북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등을 했다. 현재 전주미술협회, 세계문화유산연구회, 사대문국제전, 전업미술과협회, 아트워크, J-프로젝트, 미우회, 전북크리스찬미술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수공예협동조합의 일을 서로 거들면서 젊은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지도를 더욱 더 넓힘은 물론 전시장 마련 등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문화재청의 사업설명회 참여 등 경험이 많아 제가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조후보는 ‘소통하고 변화하는 전주미협 젊은 일꾼’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전주지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행동하는 협회를 약속했다. 원로 작가 모시고 새배하기, 전주 미술인의 날 추진,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테마별, 분야별 기획전 사업 등이 필요하다.
소통하는 협회를 위해 자체 홈페이지 구축, 온라인 소통 창구 마련, 미술지원 사업 정보 공유, 전주 작가 디지털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공약했다.
조후보는 전남대 미술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국대 미술대학에서 불교미술석사를 받았다. 원광대 한국문화학과 박사를 수료, 13회의 개인전 13회와 대한민국미술제 대상, 중국공필화 미술대전 특선 등을 했다. 현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 부이사장, 전북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장, 한국불교미술연구회에서 활동하며, 홍우한문화연구소 대표로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미술인들의 앞길이 험난하다. 그래서 미술협회의 위상 제고가 더욱 절실하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사업비 491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2,47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수장고 △다목적 공간 등이 들어서며, 시는 시립미술관을 뮤지엄밸리의 중심시설이자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 문화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활용 방안 모색도 반드시 필요하다"
김후보는 ‘함께하고 소통하는 전주미협’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이를 위해 미술인 복지향상과 위상제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활용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주 시설물에 대한 작품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 공공미술은 회화ㆍ조각ㆍ공예ㆍ사진ㆍ서예ㆍ벽화ㆍ미디어아트 등 조형예술물과 분수대 등 미술작품으로 인정할 만한 공공조형물 등으로 확대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미술작품 순환 임대 전시 활성화와 함께 전국 온고을미술대전 활성화 등과 함께 듣고, 뛰고, 섬기며 일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후보는 45년의 서력을 갖고 있다. 원광대 미술대학 서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3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그룹전을 가졌다. 현재 아트워크협회 이사, 진묵회, 유예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임강사, 전북대 평생교육원 강사를 맡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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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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