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1월 07일 14시29분
`돌아오는 이보다 떠나는 자만'… 인구 유출 심화
도내 인구 5,800여명 순유출… 2023년보다 1,800명 증가전북지역 인구 이동자수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으면서 지난해 1~11월까지 5,800여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은 전년동월(2023.11)대비 1,80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12월까지 모두 합한다면 6,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1~11월까지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지난해 순이동은 5,800여명으로 조사됐다. 순이동(Net migration)은 전입과 전출의 차이를 말한다.
도내 순이동(전입자-전출자)을 월별로 보면 1월 -900명, 2월 -800명, 3월 -1000명, 4월 -500명, 5월 -300명, 6월 -400명, 7월 -500명, 8월 -600명, 9월 -700명, 10월 0명, 11월 -100명 등 모두 -5,800명이다.
도내 5,800여명 순유출은 전년(2023년11월) 같은 기간대비 1,800여명이 증가했다.
2023년 도내 순이동은 1월 -500명, 2월 -800명, 3월 -500명, 4월 -300명, 5월 -300명, 6월 -200명, 7월 -200명, 8월 -500명, 9월 -300명, 10월 -300명, 11월 -100명 등 모두 -4,000명이다. 12월까지 합하면 모두 -4,500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11월 전북지역 이동자수는 총전입 1만 6,590명, 총전출 1만 6,690명으로 순이동은 -1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6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4,627명), 충남(1,211명), 인천(1,011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 됐고, 서울(-5,716명), 부산(-809명), 경북(-694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11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6%), 충남(0.7%), 충북(0.6%) 등 순유입 됐으며, 서울(-0.8%), 광주(-0.5%), 경북(-0.3%), 전북(-0.1%) 등 순유출 됐다. 이동률(Migration rate)은 주민등록인구(거주자) 100명당 이동자 수를 말한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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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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