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1월 07일 15시28분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청산 돌입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예방과 신속한 청산지원을 위하여 임금체불 집중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지도기간은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으로, 임금체불 신고를 온라인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담 창구를 개설하고, 전용 전화(1551-2978)를 통해 체불청산 담당자가 상담·안내를 실시한다.
또 휴일이나 야간 등 근무시간 외 임금체불 신고는 당직 근무자가 접수해 다음날 체불청산 담당 감독관에게 인계하도록 한다.
특히 고액 체불, 피해근로자 다수, 지속적으로 신고가 들어온 경우 등은 지청장과 근로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산은닉, 자금유용 등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는 구속수사 등 강제수사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익산 지청 관내 지난달 기준 임금체불액은 161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이 중 지도해결 및 간이대지급금 지급 등 청산금액은 139억4,000만원으로 86% 청산됐다.
전현철 지청장은 “최근 건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임금체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예방점검 강화와 청산 지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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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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