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07일 15시36분
김제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반경 10㎞ 가금농장 35곳 이동제한김제지역 한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5일 김제시 공덕면 한 오리농장에서 신고한 의심축을 정밀검사한 결과 이 같이 판정(H5N1) 됐다고 7일 밝혔다.
당국은 이에따라 발생 농장 반경 10㎞에 방역대를 설치한 채 가금농장은 모두 이동제한 명령과 함께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방역대 안에는 모두 35개 가금농장이 약 233만 마리에 달하는 닭과 메추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 동절기(2024~25년) 고병원성 양성 사례는 전북지역 6건, 전국적으론 21건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AI 바이러스 활동성 또한 강해짐에 따라 더욱 철저한 농가 방역이 요구된다”며 “농장 출입자와 차량 소독을 비롯해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곧바로 방역당국(1588-4060, 9060)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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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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