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1월 09일 14시29분
부안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주로 엔진 이상과 같은 기계적 요인, 전기적 문제,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한다.
차량에서 발화가 일어나면 가연물인 연료로 인해 연소가 빠르게 확대돼 인명ㆍ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차량용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기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7인승 이상 차량에만 비치가 의무화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일 동법 개정안이 시행돼 의무 비치 대상이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됐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할 때는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구입 후에는 화재 시 운전자 또는 탑승자가 사용하기 용이한 위치에 비치해야 한다.
소철환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는 이제 모든 운전자의 책임”이라며 “최근 법률 개정을 계기로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고 그 사용법을 숙지해 자차는 물론 도로 위 모든 이의 안전을 지키자”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1-10 15면
http://sjbnews.com/838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