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1월 09일 15시31분
남원시, 지역대표 5대 인증 맞집 선정
국민참여형 브랜드 ‘남원미식’ 개발, 관광홍보매체로 활용 계획
남원시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남원의맛(가칭) 공모전(WWW.남원의맛.com)을 개최하고 최근 남원을 대표하는 5대 맛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음식점은 ‘그랑깨’, ‘집밥 담다’, ‘두레식당’, ‘명문제과’, ‘정옥추어탕’ 등 5개소다.
시에 따르면 ‘남원의 맛’ 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업소 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남원의 맛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네이밍과 BI,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상공모전까지 국민참여형 브랜드 개발 차원에서 기획, 진행됐다.
네이밍 공모전에는 모두 20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남원미식, 남원미락, 자연이 빚은 남원의 맛 3가지를 활용한 BI공모전 개최결과 최종 ‘남원미식’으로 선정됐다.
남원미식 BI는 남원의 상징인 광한루와 남원만의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그릇에 담아 상징화한 것으로, 향후 남원미식 지정판 및 테이블 페이퍼, 앞치마 등 홍보물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상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티맵 내비게이션 데이터, 음식점 검색 순위)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음식점 23개소를 대상으로 ‘남원의 맛 홍보’ 영상을 접수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남원의 맛’ 홍보 영상 참여를 위해 공모전 전문사이트 홍보 및 전국 대학교는 물론 관내 중·고등학교에 공모전 참여를 유도하고 영상공모전 개최를 알리는 숏폼 영상을 제작, 남원시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해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는 영상공모전 접수 빈도(30%)와 맛 평가(70%)를 거쳐 최종 5개소를 남원을 대표하는 맛집 ‘남원미식’으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맛집 5개소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바이럴 영상물을 제작해 남원시 공식 SNS, 유튜브 채널 등에 홍보하고, 남원맛집, 남원여행, 남원관광 등 인터넷 검색 시 5대 맛집이 상위에 노출되도록 집중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5대 맛집을 앞으로 남원을 대표하는 미식관광 홍보매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생활인구 유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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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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