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1월 09일 16시05분
독서문화 정책 늘리고, 책 문화 산업 키우고
전주도서관 4대 추진전략 제시시민 중심 책 문화 추진 등
9일 전주시도서관본부 신년브리핑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책의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한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올 한해 중점 전략은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 △모두를 위한 이용자 중심의 지식정보 서비스 강화 △독서에서 산업으로, 책문화산업 활성화 △지역 활력을 높이는 도서관 인프라 지속 확충 등이다.
먼저 시는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전주독서대전’ 등 책을 매개로 한 3대 책 문화축제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책문화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올해로 8회를 맞는 전주독서대전의 경우 책을 주제로 시민과 교육계, 언론계, 동네서점, 작가, 출판사 등 모든 독서생태계가 함께 교류·소통하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시작된 ‘전주도서관 여행’의 경우 완주·전주 여행코스를 기존 6개에서 9개까지 늘리고, 야간산책 등 특별 도서관 코스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근로자 대상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과 특수교육 중·고등생을 위한 여행도 지속 추진된다.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등 독서율을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연계된다.
이와 함께 지역 작은도서관과 출판 제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또 음악을 테마로 한 ‘아중호수도서관’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에코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에도 힘쓴다.
최현창 도서관본부장은 “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책문화산업이 전주의 경쟁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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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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