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1월 09일 16시23분
미끄러지고 부딪히고...눈길 차량사고 잇따라
전북소방 관련 신고 36건 접수
9일 오후 2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덕유산(무주) 19.8㎝, 순창 복흥 19.1㎝, 군산산단 18.2㎝, 김제 심포 16.2㎝, 고창 11.5㎝, 내장산 9㎝, 전주 3.8㎝ 등이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사흘간 빙판길로 인한 차량 사고와 보행자 부상 등 관련 신고가 36건 접수됐다.
9일 오후 3시 30분께 부안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4.9㎞ 지점에서 차량 2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톤 트럭 운전자 A(30대)씨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통제하고 수습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오후 7시 김제 만경읍 대동교 삼거리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며 트럭이 경사로로 굴러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했다.
같은 날 익산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집배원이 눈길에 넘어져 발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부안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유지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차량 속도를 줄이고 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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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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