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1월 12일 14시56분
지방의회 필요 없다?…통계로 반박한 전주시의회
12대 전주시의회 조례안, 시정질문 등 모두 증가
12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문을 연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총 125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11대 의회에서 발의된 조례안(85건) 보다 40건(47%) 많다. 10대 의회 발의된 조례안(45건)과 비교해 봐도 56.2% 늘어난 수치다.
행정에 대한 비판을 통해 개선책을 찾거나, 제언을 하는 5분 발언도 증가했다. 12대 의회 개원 후 지난해 연말까지 나온 5분 발언은 모두 248건이다. 같은 기간 11대 의회는 211건, 10대 의회는 166건에 그쳤다. 시정질문 역시 12대 의회는 102건이 이뤄지며, 11대 의회(77건)와 10대 의회(95건)을 앞섰다.
정책 제안과 각종 현안 대안 마련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최한 토론회는 12대가 30건으로, 11대 의회의 4년 전체 통계치(10건)를 이미 배 이상 초과한 상태다.
남관우 의장은 “전주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지역 현안에 적시 대응하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긴급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긴급현안질문’ 제도를 도입·운영한다. 긴급현안질문은 지역사회에서 긴급히 발생한 주요 현안·사건에 대해 시장 등 집행부에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로,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이 동의할 경우 진행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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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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