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1월 13일 09시15분
고창정병갑 서예가, 신림면에 작품기증
작품명은‘견리사의’다.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는 뜻으로써 공직자가 청렴과 올바름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병갑 서예가는 어릴 적 조부로부터 한문학과 서예를 배우기 시작해 붓글씨의 기초를 다졌으며 35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했으며, 퇴직 후 광주광역시의 학정 이돈흥 선생 문하에 입문해 본격적으로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5체의 서체를 익히며 고금 명가들의 서법을 연마했다.
그는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특선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이름을 올렸고, 국내 다수의 서예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자신의 호를‘덕천(德泉)’이라 하여 “덕(德)은 샘물처럼 끊임없이 솟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 또한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병갑 서예가는 “신림면은 제게 있어 공직자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했던 소중한 곳이다"며 "이 작품이 후배 공직자들에게 청렴한 자세와 의로운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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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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