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1월 15일 14시43분
전북시민단체 “尹 체포 환영, 잔당 엄정 처벌” 촉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환영 목소리를 냈다.
전북지역 시민단체 80곳으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체포를 환영한다”며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고 내란잔당을 엄정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내란 발생 후 43일, 체포영장이 발부 15일 만에 체포가 이뤄졌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은 무법천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의 겁박과 버티기로 시간을 끄는 동안 내란세력이 활개를 쳤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내란 우두머리를 구속하고 잔당을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방해한 점을 지적하며 공수처의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다.
이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30여 명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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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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