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1월 16일 14시31분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12·3 내란 사태,
이를테면 ‘자유’라는 개념을 놓고 볼 때 단순히 ‘자유는 중요해’, ‘자유는 필요해’라는 논리를 넘어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현재 우리 사회의 자유는 어떤지 살핀다. 무엇보다 윤석열의 자유가 부른 비극에 주목한다.
바로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철학적으로 사유하며, 윤석열 탄핵 이후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12·3 내란 사태, 탄핵 가결의 결정적 순간들,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포착하고·분석하고·비판하고·사유한다. 철학이란 시대를 품고 있는 사건을 사상과 개념으로 포착해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는 혁명과 반혁명이 충돌하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시대를 해명하고, 비판한다. 박구용의 혜안은 윤석열 정권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석열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과 통찰을 주고 있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5-01-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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